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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하는 마술같은 세상 경기도민들을 위한 독서포탈 북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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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기후 시민 수업)
  • 저자  곽재식
  • 발행자  어크로스
  • 발행년도  2022
  • 추천대상  성인
  • 작성자/소속  오치호/시흥시 배곧도서관
  • 상황별추천1 지구와 환경 변화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

‘인간의 미미한 영향과 지구의 미미한 변화에 대해서’

 

 21세기에 들어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한 책은 많다. 환경 문제에 대해 과장되게 표현하는 책들도 많고 오히려 너무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것도 많다. 환경 문제를 설명하는 책 중에 이 책의 장점이 여기에 있다. 담담한 문체로 친절하면서도 감정적이지 않게 조곤히 우리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의 서문에는 박학다식함을 바탕으로 유명한 곽재식 작가답게 본인이 책을 쓰게 된 배경, 본인의 경험, 지금까지 환경 문제를 다뤘을 때 느낀 점, 본인이 책을 쓸 때 느낀 한계 점등을 이야기 하며 시작하고 있다.

 

 글의 전반적인 흐름은 기후 변화의 원인, 기후 변화의 역사, 기후 변화의 증거 등을 담은 기후변화 기초 수업부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방안, 수서전지 등을 담은 기후변화 미래 수업을 지나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들에 대해 알려준 기후변화 시민 수업으로 흘러가며 참고문헌을 맨 마지막에 소개하고 있다. 참고문헌을 보면 작가가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료를 참고 했는지 알 수 있다.

 

 책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지구와 금성과의 비교이다. 사실 금성은 화성보다 더 지구와 가까운 행성이며 온실효과가 잘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기온이 그만큼 뜨겁다는 것을 설명한다. 물론 작가는 지구가 금성처럼 변할 일은 없다고 말하고 있고 독자들도 그 정도까지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온실효과에 대한 경각심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은 환경문제는 일어나고 있고 책에서도 강조하듯이 어느 한 개인의 힘, 한 국가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는 없다는 것이다.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도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다. 오래된 드라마인 뉴스룸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가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첫 번째 단계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가장 최근인 2020년 이후에 여러 가지 자연 재해가 일어나고 날씨예측이 점점 힘들어져 가는 가운데 부디 지금이라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차분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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