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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책 고르기 - 청소년기

햇빛 아래 있는 사람, 고양이, 물방울 캐릭터

청소년기에는 "우리 모두의 권리를 보호하자" 하는 의식을 갖게 된다.
이 단계를 거치고 나면보편적 윤리를 지향하는 6단계로 넘어가는데, 옳은 행동은 자신이 선택한 윤리적 원리와 일치하는 양심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아는 단계이다. 이 단계의 도덕성은 극히 개인적인 것이므로 대다수가 수용하는 사회적 질서와 갈등을 일으킬 수 있으나 이 단계에 도달한 사람들은 사회가 가하는 처벌보다 양심의 가책을 더욱 고통스럽게 생각한다.

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관련하여 독서교육은 두 가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적절한 독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 위기나 진로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지적인 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청소년기에 겪는 학업, 인간관계 갈등 및 불안감 등을 독서를 통해 통찰하도록 함으로써 바람직한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기의 독서 흥미 발단 단계

  • 전기기

    먼저 전기기(12~14세)는 사춘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가질 수 있고, 성인불신이나 절망감에 빠질 수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인물의 인간적 고민을 다룬 전기, 역사소설, 사실에 입각한 논픽션 분야의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때이므로 이런 종류의 책을 읽으면서 장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

  • 문학기

    다음으로 문학기(14세 이후)에는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직접 참여하기를 바라며 비판적 반항적 태도를 나타내는 시기이다. 자칫 말초적 관능을 자극하는 책을 찾을 수 있으므로 관심이 필요하다. 내면의 세계에 공감할 수 있는 순수 문학 작품에 흥미를 가지는 때이므로 좋은 문학 책을 권할 필요가 있다.

  • 사색기

    사색기(17세 이후)에는 감정적인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 지성에 입각하려는 태도가 확고해진다. 따라서 기존의 지식에 의심을 갖고 철학적 사색적인 입장에서 원리를 규명하고 비판하며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려고 한다. 정신적 안정을 구하기 위해 종교에 관심을 갖거나 책에서 진로를 탐색하기도 한다. 따라서 수필을 비롯한 수상록, 인생론이나 철학적 에세이 등 사색과 관련된 책들을 권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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